꿀향 홍차는 제작이 어렵고 생산량이 적은 특별한 홍차입니다. 이 홍차의 독특한 점은 찻잎이 작은 파란 잎벌레(Jacobiasca formosana)에 의해 갉아먹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곤충의 갉아먹음으로 인해 찻잎이 산화되어 꿀 같은 단맛이 생깁니다.
꿀 같은 맛이 나는 홍차
과거에는 작은 파란 잎벌레가 차밭의 해충으로 여겨져 차 농부들은 해충을 막기 위해 농약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약 20년 전부터 일부 차 농부들이 작은 파란 잎벌레와 공존하려는 시도를 시작하면서 꿀향 홍차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조 방법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차나무의 성장이 제한되고 생산량이 적습니다. 또한, 채집과 제조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꿀향 홍차는 진한 과일 향과 꿀 같은 단맛을 지니고 있어 매력적이고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대만 홍차의 최고급 품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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