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바른 명칭은 ‘류룽터우(流籠頭)’입니다. ‘류룽’은 과거 목재를 운반하던 공중 케이블카를 뜻하는데, 어감이 조금 아쉽다는 이유로 지금의 ‘류룽터우(留龍頭)’로 바뀌었습니다. 류룽터우 차밭은 해발 1,800m가 넘습니다.
류룽터우 차밭, 해발 1,600~1,800m
사실 차구라고 부르기에는 규모가 조금 작은 편입니다. 이곳에는 딱 두 곳의 차밭만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쪽 차밭은 해발 약 1,600m, 위쪽 차밭은 1,800m가 넘습니다. 전체적으로 산세가 매우 가파르며, 차밭 주인이 개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차밭의 경사도가 70도를 넘어서 찻잎과 거름을 모노레일로 운반해야 하며,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흙받이 판자도 설치해 두었습니다. 절벽처럼 가파른 산세에도 불구하고 차밭 주인이 차나무를 정말 훌륭하게 가꿔놓았습니다. 거름도 아낌없이 듬뿍 주었습니다.
▼ 가파른 산벽에 찻잎과 거름을 나르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저 멀리 룽펑샤 차구가 보입니다. 룽펑샤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봄차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겨울차는 10월에 수확합니다. 찻 품종은 칭신우롱(青心烏龍)이며, 약발효 우롱차 방식으로 제다합니다.
찾아가는 길: 차밭은 시산로(溪山路) 바로 옆에 있으며, 룽펑샤를 지나면 류룽터우 이표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점장 한마디: 가파른 지형이라 개간하기 쉽지 않았던 차밭입니다. 차나무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