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창(茶倉)은 ‘작은 차 창고’로 설명할 수 있으며, 주로 도자기나 백자 재질로 만들어져 찻잎을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를 개봉한 후에는 냉장고에 넣거나 다시 진공 포장하여 보관할 수 있지만, 양이 아주 적거나 조만간 다시 우려 마실 예정이라면 다창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보관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찻잎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다창은 밀폐성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장기 보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량이며 며칠 내로 마실 찻잎을 보관하는 데 더 알맞습니다. 아울러 보이차나 병차 같은 후발효차의 경우 적절한 공기와 습기 유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창에 넣어 장기간 보관하는 것도 적합하다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우롱차가 장기간 공기에 노출되는 것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다창을 비교적 찾아보기 드문 편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사용할 때 다창은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훌륭한 감상용 및 미관상의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