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소종(正山小種) 홍차는 랍상 소종(Lapsang Souchong)이라고도 불리며, 복젠성 우이산시 퉁무관 일원에서 생산되는 홍차로, 홍차의 시조로 꼽힙니다. 명나라 말기와 청나라 초기에 등장했으며,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현지 차 농가들이 전란에 대처하고 제차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솔나무로 찻잎을 훈연하면서 우연히 소나무 연기 향이 감도는 독특한 풍미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7세기 무렵 정산소종 홍차는 유럽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영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