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칙은 찻잎을 덜어 찻주전자(다호)에 넣는 용도로 사용되며, 주로 대나무로 만들어집니다. 손으로 직접 찻잎을 집으면 위생상 문제가 생기거나 습기가 차기 쉽고, 찻숟가락을 사용하면 덜어내기 불편하여 둘 다 찻잎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에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 다칙을 발명해 냈으며, 매우 편리하면서도 차 마시는 재미를 더해주는 유용한 다도 도구입니다.
시중에 흔히 볼 수 있는 다칙은 대나무를 반으로 쪼갠 뒤, 앞부분을 대각선으로 잘라 찻잎을 담기 쉽게 갈아 만든 것이 일반적입니다. 덕분에 위생 걱정 없이 더욱 편리하게 찻잎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반구형 우롱차가 주를 이루는데, 다칙을 사용해 찻잎을 덜어내기에 안성맞춤이라 대만 차 문화에서 다칙은 매우 흔하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