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어떤 손님이 펄펄 뛰며 환불을 요구했던 일이에요. 알고 보니 평소에 보이차만 마시던 분이었는데, 대만 고산차를 사고는 맹물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고산차는 약발효라 보이차처럼 진하지 않다고 설명해 드렸지만 받아들이지 않으셨고, 결국 환불해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차는 뻔뻔하게도 반송하지 않더군요).😒
또 한 번은 손님이 주문한 건 A차인데 우리가 B차를 보냈다며 화를 내신 적이 있어요. 주문 내역을 확인해 보니 손님이 잘못 주문하신 게 맞았는데, 본인은 절대 잘못 주문하지 않았다고 우기시더라고요. 환불과 함께 반품 배송비까지 부담하라고 요구하셔서, 결국 이번에도 타협해서 반품은 받지 않고 바로 환불해 드렸습니다(외국에서 보내는 건 배송비가 너무 비싸서 수지가 안 맞거든요).
이런 식으로 손해 보는 장사가 너무 많아요. 그때마다 다 따지고 들려면 너무 피곤하니까,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는 게 더 속 편할 때도 있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 그 포차는 확실히 인지도를 얻었으니, 어쩌면 큰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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