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세차는 일본의 고급 녹차로, 일본어로는 덮개 차를 뜻하는 ‘가부세차(かぶせ茶)’라고 부릅니다. 옥로, 말차와 마찬가지로 수확 전에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 재배’를 거치는 차입니다. 옥로에 비해 차광 기간은 짧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 녹차 중 하나입니다.
가부세차의 특징
차광 재배법
수확하기 7~10일 전부터 짚이나 차광막으로 차나무를 덮어 햇빛을 줄여줍니다. 이를 통해 테아닌 생성이 촉진되고 떫은맛은 줄어들어 차가 더욱 부드럽고 달콤해집니다. 센차와 옥로의 중간 정도 양의 햇빛을 받아 두 차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진한 감칠맛과 깔끔한 단맛
차광 재배의 영향으로 맑은 녹빛을 띠며, 진한 맛과 함께 여운이 남는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아닌, 카테킨, 엽록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센차의 산뜻함과 옥로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즐기기 좋은 고급 차
맛이 조화롭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옥로에 비해 부담이 적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고급 녹차입니다.
가부세차 제조 과정
차광 재배
찻잎이 여물기 7~10일 전, 차광막이나 짚을 이용해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떫은맛 성분의 생성을 줄이고 찻잎의 감칠맛과 단맛을 높여줍니다.
어린 찻잎 수확
주로 봄에 돋아난 새순을 수확하여 찻잎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살립니다.
증청(찌기) 과정
센차 및 옥로와 마찬가지로 증기로 쪄내는 과정을 거쳐 찻잎의 선명한 빛깔과 유효 성분을 보존합니다.
유념 및 건조
찻잎을 비비고 즙을 짜낸 뒤 건조하여 가늘고 길쭉한 형태의 찻잎을 완성합니다.
가부세차 맛있게 우려내는 법
최적의 물 온도는 70~80°C이며, 찻잎 3g에 물 150ml를 부어 40~60초간 우려냅니다. 두 번째 우릴 때부터는 매회 20~40초씩 시간을 늘려주세요. 두 번째 우림부터는 물 온도를 살짝 높여 성분이 잘 우러나오게 해도 좋습니다.
가부세차 마시는 법과 그 가치
센차와 옥로의 매력을 모두 담은 특징: 센차의 상큼함과 옥로의 진한 단맛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풍미를 선사합니다. 차광 재배: 깊은 감칠맛과 오래 남는 여운을 자아내어 섬세한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건강과 웰빙: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카페인이 집중력 향상과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