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족한 것에는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거름이 발효되지 못해 영양분이 토양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찻나무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2021년 봄 차처럼 수확량도 적고 품질도 엉망이 되는 것은 바로 가뭄 때문입니다.
오늘 또 쓰촨 충칭의 45도 폭염과 창자이(장강) 유역 가뭄에 대한 뉴스를 보니 정말 볼수록 가슴이 철렁합니다. 기후 변화와 극단적인 날씨가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맑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빨리 비가 오기를 기도하는 것 외에도, 며칠 동안 산에 올라가 각 차밭의 수원(水源)이 충분한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어쩌면 올해 겨울 차는 2021년 봄 차처럼 승패가 수자원에서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