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줘’와 ‘시딩’의 춘차는 알리산 차 역사상 가장 참혹한 시즌이었습니다. 수확량이 30%만 남은 것은 둘째 치고, 수족 부족으로 인한 찻잎 생장 이상 현상도 심각해서 전반적인 제차 품질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2~3번째 사진은 춘차 시절의 모습입니다. 원래 4월 초에 수확해야 할 찻밭이 4월 말에야 새순이 돋아나 6월에야 수확했으니, 춘차가 사실상 여름차가 되어버렸죠.😓😓
춘차가 워낙 참담했기에 동차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작황이 꽤 괜찮습니다. 말라 죽은 차나무를 제외하고는 다른 나무들은 거의 90% 정도 회복되어, 내년 봄 춘차의 완벽한 부활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