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킨은 녹차에만 들어있을까요? 왜 시중의 카테킨 음료는 다 녹차일까요? 카테킨이 함유된 우롱차나 홍차는 없을까요? 직접 찻잎을 구매해서 집에서 카테킨을 보충하고 싶다면 꼭 녹차만 사야 할까요?
카테킨은 녹차에만 들어있을까요?
녹차는 실제로 카테킨 농도가 가장 높은 차 종류입니다. 녹차는 제조 과정에서 발효(산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찻잎 속 카테킨이 온전히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카테킨이 녹차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백차, 우롱차, 심지어 홍차를 비롯한 다른 차들에도 존재합니다.
다만 차의 종류에 따라 카테킨 함량은 발효도가 높아질수록 낮아집니다. 앞서 언급한 백차는 약발효만 거치기 때문에 카테킨 함량이 꽤 높은 편입니다. 우롱차의 경우 어떤 차인지에 따라 다른데, 원산바오종(文山包種)과 고산차는 모두 약발효 우롱차에 속하며 산화도가 10~25%에 불과하여 카테킨이 매우 풍부합니다. 반면 동방미인차, 홍우롱 같은 중발효 우롱차나 전발효 홍차는 발효도가 높기 때문에 카테킨 함량이 비교적 낮습니다.
직접 찻잎을 구매해서 카테킨을 보충하고 싶다면 꼭 녹차만 사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녹차의 카테킨이 가장 풍부하지만, 녹차가 입에 맞지 않는다면 백차, 원산바오종, 고산우롱을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이 차들 역시 꽤 많은 양의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녹차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차들은 맛이 더 다채롭고 쓴맛과 떨은맛이 적은 편입니다.
중발효 우롱차, 홍차, 보이차 같은 차들은 발효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카테킨 함량이 비교적 낮지만, 발효 과정 덕분에 각각 다른 건강상의 이점을 얻게 됩니다. 신체 건강 관점에서도 이러한 차들은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카테킨은 녹차에만 들어 있는 성분이 아니며, 백차, 원산포종, 고산우롱차 같은 다른 약발효 차에도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녹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카테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녹차가 여전히 최고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