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위링 105K 송루다원 부활!?

점장이 6월에 다위링 차 산지에 차를 구하러 가다가 105K 트러플 차밭을 지나게 되었는데, 유명한 설우롱 차나무가 아직 살아있나 싶어 들렀다가 뜻밖에도 아주 흥미로운 광경을 발견했습니다!

다위링 105K 송루 차밭의 부활!

맞습니다! 제목에 쓴 그대로 “다위링 105K 차밭 대부활!”입니다. 차나무가 멀쩡하게 잘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봄차 수확량도 꽤 되어 보였습니다. 점장이 사진과 영상을 찍어두었으니, 차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yrFEdsXT74

다위링 105K 송루 차밭의 부활!

지난주에 점장이 말씀드렸듯이, 2015년 말 임무국에서 104K와 105K 차밭을 환수한 뒤 2016년과 2017년에는 남몰래 찻잎을 따가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2018년에 104K 차나무는 완전히 말라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105K 설우롱도 비슷할 거라 생각해서 그동안 찾아가지 않았었죠. 그런데 며칠 전에 지나가다 보니 105K 차밭은 죽지 않았고, 심지어 사람이 관리한 흔적까지 있더라고요. 잡초도 뽑혀 있고 차나무도 가지치기가 되어 찻잎이 아주 잘 자라 있었습니다.

점장이 알아본 바에 따르면 원래의 트러플 차밭 농민이 수확한 것은 아닌 듯한데, 정확히 누구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위링 105K 송루 차밭의 부활!

처음엔 차밭 입구에서만 살짝 보고 가려고 했는데, 105K가 완벽하게 부활한 걸 보고는 차밭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쭉 살펴보니 생존율이 대략 80% 정도 되더군요. 전성기만큼의 수확량은 아니지만, 한 시즌에 360 kg~420 kg 정도는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관리만 해준다면 내년 봄차 수확은 600 kg도 거뜬해 보입니다.

다위링 105K 설우롱을 좋아하시는 애호가분들께는 정말 엄청나게 반가운 소식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인공 관리 차밭으로 해발이 무려 2,560m에 달하며, 당시에는 600 g당 NT$12,000에 판매되던 차였습니다.

참고 1: 영상 속 목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발 2,500m라 공기가 희박해서 숨이 엄청 차더라고요.

참고 2: 누가 수확한 건지 아시는 차 애호가분들은 메시지 남겨주세요. 점장도 105K 설우롱의 그 맛이 정말 그립네요.

다위링 105K 송루 차밭의 부활!
다위링 105K 송루 차밭의 부활!
다위링 105K 송루 차밭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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