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말차의 카페인 함량이 매우 낮거나 아예 없다고 오해하시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말차는 찻잎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른 차 종류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어떤 것은 커피 수준에 가깝기도 합니다.
말차의 카페인 함량
연구에 따르면 말차 가루 1g에는 약 20~45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말차는 녹차의 일종이지만, 찻잎을 아주 고운 가루 형태로 갈아 만들기 때문에 카페인이 훨씬 잘 우러나옵니다. 즉, 같은 무게라면 말차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녹차의 2~3배에 달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말차를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르면 성인의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말차 가루 1g당 20~4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계산하면, 하루에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말차 가루의 양은 약 8~20g으로, 말차 4~9잔(한 잔당 말차 가루 약 2g 사용 기준)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권장 수치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 안전 섭취량이라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카페인 내성이 다르므로 본인의 상태에 맞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분, 임산부나 수유부는 말차를 마시기 전에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나 코코아 등 다른 카페인 음료의 총섭취량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말차 카페인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막으려면?
개인마다 카페인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적은 양의 카페인에도 불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의 영향을 받기 쉽다면 수면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잠들기 6시간 전에는 말차 음용을 피하고, 특히 늦은 저녁 시간대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