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펑차(영문: Oriental Beauty Tea)는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 펑펑차(膨風茶), 연자차(延仔茶), 충교차(蟲咬茶, 벌레가 물은 차), 샴페인 우롱으로도 불리며, 대만에서 생산되는 반발효 우롱차입니다. 주요 차 산지로는 신베이시 스딩 및 핑린, 타오위안, 신주, 먀오리 등이 있습니다.
퐁펑차는 맛이 좋고 건강에 좋은 차이자 대만 고유의 명차입니다. 주요 수확기는 5월부터 9월까지이며, 단오절 전후의 하차(夏茶) 품질이 가장 뛰어납니다. 이 차의 특징은 작은녹색잎매미(소록엽선)가 갉아먹은 찻잎을 수확하여 강한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다는 점입니다. 완성된 차는 백호(흰 털)와 붉은 잎을 띠며,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풍부한 숙성 꿀 향을 품고 있습니다. 벌레가 물어야만 하는 특성 때문에 찻잎 재배 시 농약을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퐁펑차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료로 자리 잡으며 최근 대만 차 시장에서 무농약·건강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찻잎을 갉아먹고 있는 벌레, 어디 있는지 보이시나요?
맛과 건강 외에도 퐁펑차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까다로운 생산 과정에 있습니다. 반드시 벌레가 물은 찻잎을 수확해야 하는데, 이 찻잎들은 대개 크기가 작고 꼬여 있어 수확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해야 합니다. 이처럼 대량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 차공 한 명이 하루에 약 1.2 kg밖에 채취하지 못합니다. 뛰어난 품질과 적은 생산량 덕분에 퐁펑차는 대만 차 업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 중 하나가 되었으며, 대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만 특산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