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壽眉)는 어떤 차인가요? 백모단(白牡丹)과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수미는 백차의 일종으로, 백차는 찻잎의 등급 기준에 따라 백호은침, 백모단, 공미, 수미 네 가지로 나뉩니다. 수미는 대개 다 자란 성엽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이름의 유래는 건조된 찻잎의 외관이 노인의 눈썹을 닮았다고 하여 ‘수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수우미란 어떤 차인가요

수미는 어떤 차인가요? 백모단과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수미는 다 자란 찻잎으로 만들며, 수확 기준은 대개 4엽, 5엽입니다. 잎의 대부분이 성숙한 늙은 잎이기 때문에, 싹의 심지만 채취하는 백호은침, 1심 1엽만 채취하는 백모단, 1심 2엽 및 3엽을 채취하는 공미와 비교했을 때 수미는 생산량이 많고 판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백모단은 1심 1엽 또는 1심 2엽만 채취하며, 잎의 대부분이 어린잎이어서 제조된 차에 백호(흰 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반면 수미는 대부분 성숙한 잎이므로 외관에 갈색과 초록빛이 더 많이 띱니다. 갓 수확한 백모단은 맛이 더 생동감 있고 꽃과 풀 향이 풍부한 반면, 갓 수확한 수미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슴슴합니다. (위 사진은 수미, 아래 사진은 백모단)

그렇다면 수미차의 품질은 무조건 나쁠까요?

찻잎의 등급으로만 보면 확실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차의 맛이 좋은지 여부는 차밭 관리와 제조 공정이 핵심입니다. 관리가 잘 되고 엄격하게 만들어진 수미 백차는 일반 백모단에 뒤처지지 않으며, 수년간 숙성된 진년(陳年) 수미차는 품질이 크게 향상될 여지가 많습니다. 게다가 수미차는 생산량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대량으로 구매해 보관하곤 합니다. 어차피 수미 가격은 매우 저렴하니까요. 수미가 숙성을 거치면 품질이 햇백모단보다 좋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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