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생차 숙차 차이점: 초보자도 1분 만에 구별하는 방법

보이차 생차와 숙차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보이차는 생차와 숙차 두 가지로 나뉘며, 제조 방식과 가격이 다르고 맛 또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제 막 입문한 초보자분들이라면 구매하기 전에 그 차이점을 확실히 알아두셔야 합니다.

보이차 생차 숙차 차이

보이차는 왜 생차와 숙차로 나눌까요?

이는 보이차의 제조 방식에서 시작됩니다. 전통적인 보이차는 모두 생차였는데, 생차는 차를 압착한 뒤 그대로 두어 자연 숙성 및 발효시키는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품질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신차일 때는 떫은맛이 강해 최소 3년은 숙성되어야 마시기 좋아진다는 단점이 있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숙차 제조 공정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숙차는 유념(비비기) 과정을 마친 후 ‘악퇴(渥堆)’라는 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공정은 균종, 습도, 온도를 조절하여 차의 발효 속도를 가속하는 것으로, 생차가 3~5년 걸려야 도달할 수 있는 발효 정도를 단 몇 주에서 몇 달 만에 완성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생산 원가를 낮춰줍니다. 아래는 생차와 숙차의 제조 공정입니다.

종류 제조 과정
생차 채취 → 위조 → 살청(고온으로 볶아 발효를 멈춤) → 유념 → 건조 → 성형 압착 → 자연 숙성 및 발효
숙차 채취 → 위조 → 살청 → 유념 → 악퇴 발효 → 건조 → 성형 압착

악퇴 발효를 거친 숙차는 찻잎과 찻물(탕색)의 색이 붉게 변하며, 맛도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게 변합니다. 단점은 생차 특유의 강렬함과 천연 아로마 향이 사라지며, 같은 빈티지(연도)로 숙성시켰을 때의 품질도 생차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보이차 생차 숙차 차이

보이차 생차와 숙차의 차이점

제조 공정 외에도 보이차 생차와 숙차의 차이점은 주로 찻잎의 외관, 찻물의 외관, 맛과 향, 그리고 가격에서 나타납니다. 아울러 가격이 다른 만큼 차를 만드는 원료(모차)의 등급이나 구성도 달라지게 됩니다.

분류 생차 숙차
찻잎 햇차는 보통 녹색에서 암록색을 띠며, 오래 보관할수록 찻잎의 색이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더 오래 지나면 갈흑색으로 변합니다. 악퇴 발효 과정을 거쳐 찻잎 속 폴리페놀이 산화되어 색이 짙어집니다. 숙차의 찻잎 색은 적갈색에 가까습니다.
수색(차 국물) 생차의 수색은 일반적으로 연한 노란색이나 녹황색이며, 숙성될수록 색이 점점 짙어져 3년 된 차는 주황색, 7년이 지나면 주황 붉은색으로 바뀝니다. 숙차의 수색은 적갈색이며 진하고 깊습니다.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색은 더욱 짙은 홍갈색으로 변합니다.
맛 햇차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떫은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편입니다. 숙성되면서 떫은맛이 부드럽고 묵직하게 변하며 자연스러운 숙성 향을 띱니다. 숙차 햇차는 맛이 부드럽고 둥글며 떫은맛이 거의 없습니다. 차 국물이 목넘김이 부드럽고 목향이나 밀크향이 나기 쉬워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가격 생차의 가격은 숙성 기간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햇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보관할수록 비싸집니다. 유명 산지의 차나 대형 브랜드의 인기 상품은 수집품이나 투자 상품이 되기도 하여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특히 갓 출시된 햇숙차는 보통 생차보다 저렴합니다. 오랜 세월 보관된 숙차도 가치 상승의 여지가 있지만 생차만큼 상승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찻잎 원료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생차는 원료 등급이 일반적으로 더 높아 장기 숙성에 적합합니다. 대기업의 생차는 대부분 블렌딩되며 여린 찻잎의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숙차의 제조 원료는 비교적 폭이 넓어 숙도가 높은 잎이나 심지어 오래된 잎을 사용하여 악퇴 발효를 할 수 있습니다. 풍미가 안정적이어서 빠르게 마시기에 적합합니다.

위 사진은 생차, 아래 사진은 숙차입니다. 숙차가 더 붉은빛을 띱니다.

나에게 맞는 보이차는 어떤 것일까?

3년 이하의 차는 숙차가 더 부드럽고 순하지만 향기와 자극성이 부족합니다. 3년에서 5년 사이의 차는 생차의 숙성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7년 이상 된 차는 일반적으로 생차의 맛이 더 좋으며 가격도 훨씬 비싸집니다.

무협 소설에 비유하자면, 보이생차는 정통파 문파의 제자와 같아서 수년간 꾸준히 내공을 닦아야 3년 후에야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은 훨씬 큽니다. 숙차는 사파나 변칙적인 무공과 비슷하여 3년 동안은 정통파 제자보다 낫지만 후반부에는 따라잡히게 됩니다. 중국 보이차 업계에는 ‘오래된 차를 음미하고, 햇차를 보관하며, 숙차를 마신다!(品老茶,藏新茶,喝熟茶!)’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생차와 숙차가 맡는 역할을 아주 적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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