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전차

차전(茶磚)은 압착차의 일종으로, 주로 흑차류에 속합니다. 그중 보이차전이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보이차전은 생차와 숙차 모두 존재하며, 차전 형태로 만들면 운반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보관에도 용이하여 차의 후발효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보이차전은 보이차의 흔한 형태로, 무게는 200g, 250g, 500g, 1000g 등 다양하며 2kg이 넘는 것들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판매의 편의를 위해 200g과 250g 제품이 가장 흔합니다. 모양은 주로 직사각형입니다.

보이차 전차

▲ 주로 직사각형 형태로 제작되는 보이차전

보이차는 욹지 않은 흩어진 찻잎(산차) 형태로도 만들지만, 여전히 차전이나 차병(떡 모양)으로 압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전으로 만들면 운송이 편리하고 보관과 적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차의 후발효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보이차전은 생차전과 숙차전으로 나뉘는데, 숙차전은 악퇴(발효) 과정을 거쳐 색이 간장색(돼지 간 색상)에 가깝고 생차전은 색이 더 연합니다. 품질 면에서는 오랜 세월 건창(자연 보관) 환경에서 숙성된 생보이차전의 풍미가 가장 뛰어나지만 가격도 가장 비쌉니다. 숙차전은 2년만 지나도 훌륭한 품질에 도달할 수 있지만, 숙성된 숙차전의 풍미는 생차전만큼 깊지 않습니다.

보이차 전차

▲ 보이차 숙차전

보이차 전차

▲ 보이차 생차전

보이차전 보관법

집으로 가져온 보이차전은 생차전이든 숙차전이든 실내 상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단,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은 피하고 주방이나 비누, 향수, 방충제(장뇌) 등 냄새가 강한 물품과 함께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이 잘되고 상온이며 건조한 곳이기만 하면 됩니다.

보이차전 우리는 법

우리는 방법은 일반 흑차와 같으나, 보이차전은 먼저 차를 떼어내는 해차(解茶)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차를 떼어낼 때는 전용 보이차 칼을 사용하여 측면에서 찔러 넣은 뒤 위로 살짝 들어 올리면 차가 분리됩니다. 너무 날카로워 찻잎을 손상시키기 쉬운 일반 과도나 식칼은 사용하지 마세요.

보이차 전차

▲ 차를 우리기 전, 차 칼을 이용해 찻잎을 떼어냅니다.

떼어낸 차를 준비합니다. 산수(산에서 나는 샘물)나 중·대형 주전자에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찻잎과 물의 비율을 1:50으로 하여 약 3분간 우려내면 됩니다. 보이차전은 끓여서 마시는 방법도 있는데, 차의 양은 1:40 비율로 하고 끓는 물에 2분간 끓인 뒤 거러내어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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