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잎 채취 과정

찻잎 채취는 차 만들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채취할 때의 날씨와 시간, 찻잎(차칭)의 생육 상태는 제차 과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채취 과정이 찻잎의 품질을 좌우하며, 찻잎의 품질이 전체 차 품질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찻잎을 채취할 때는 무엇보다 날씨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수확한 찻잎에 수분이 너무 많아 향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차 맛이 떫어지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날씨는 맑은 날이 이어지는 것이며, 가장 좋은 채취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이때가 찻잎의 수분 함량이 가장 적고 향이 가장 풍부합니다.

찻잎 채취 과정

찻잎 수확 방식

인력 수확: 가장 흔한 찻잎 채취 방식입니다. 사람이 직접 수확하며, 잎이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되고 좋은 찻잎을 선별하여 늙은 잎이나 연한 잎을 골라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수확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하루에 수확할 수 있는 찻잎은 약 24 kg이며, 이를 통해 약 3 kg의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고산차, 동방미인, 포종차 등 비교적 고가의 차를 만들 때 주로 인력 수확 방식을 사용합니다.

찻잎 채취 과정

기계 수확: 채취 기계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찻잎이 비교적 부서지기 쉽고, 늙은 잎이나 잡엽이 함께 섞여 수확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기계로 수확하는 양은 인력 수확의 약 100배에 달합니다. 수확이 빠르고 양이 많기 때문에 맑은 날씨의 정오 무렵에 집중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지대에서는 기계 수확을 주로 사용합니다. 고산 지역의 경우 날씨가 좋지 않거나 수확기에 비가 오면 농부들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계 수확을 이용합니다.

찻잎은 수확 후 최대한 빨리 모아서 통풍을 유지한 채 제차 공장으로 보내 햇볕에 말리는 일광위조(日光萎凋)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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